대만선사 에버그린이 1만 1,000TEU 컨테이너선 20척을 도입해 선복을 확대한다. 신조선을 8척 발주하며 나머지 12척은 용선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그린컴패스 마린과 에버그린 마린이 각각 1만 1,000TEU 4척을 조선소에 발주하고 6척씩 용선하게 된다. 신조선 발주금액은 7억 4,400만 달러~8억 달러로 추산된다. 에버그린은 신조선 계약을 수주할 후보 조선소로 CSBC, 이마바리조선.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을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에버그린은 76억 5,000만 타이완달러(2억 8,5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주식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주식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부채상환과 선대 최적화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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