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전망

항공화물 운임이 연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 소폭 상승에서 9월엔 주요 기간노선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홍콩 – 미주노선의 운임은 전년동기 대비 29.4%가 오른 kg당 3.7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이 노선의 운임은 전년동기 대비 17.8%가 오른 kg당 3.21달러를 나타냈었다.

홍콩 – 유럽노선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9월 kg당 1.99달러에서 올해는 kg당 2.43달러를 기록했다. 이 노선의 화물운임은 지난 8월 kg당 2.21달러를 나타냈었다.

아시아노선과 대서양노선에서도 항공운임의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 북미노선은 지난 8월 kg당 2.31달러에서 9월엔 3.4%가 상승한 2.42달러를 나타냈다. 이같은 화물운임의 강세는 지난 8월의 여객 수요 상승에 따른 벨리 스페이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화물의 평균 적재율은 7월 43.7%에서 8월엔 43.3%로 줄어들었다. 점차적으로 화물에 대한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화물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IATA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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