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시작된 高價 정책...스페이스도 축소

9월 항공화물 대란(大亂)이 예상된다. 특히 주요 기간항로인 태평양과 대성양항로에서 이같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8월 ‘TAC 지수’(The Air Freight Index Company 가 발표)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에서 북미에 대한 대서양노선 항공운임은 전년동기 대비 11.1%가 오른 kg당 2.31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8월까지 홍콩 TAC 항공운임 지수

홍콩에서 북미노선의 경우도 작년보다 24%가 상승한 kg당 3.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과 유럽노선도 18.8%가 상승한 kg당 2.21달러를 기록했다.

8월의 이같은 상승세는 9월들어서면서 스페이스 난(亂)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갤럭시8, 아이폰 등 휴대전화에 대한 신규 출화 물동량이 항공시장을 전반적으로 주도할 전망이다.

9월 스페이스 난이 예상되면서 일부 포워더는 화주들에게 사전 기적예약을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닥서 관계자는 “아시아와 유럽노선에서 ‘조기 성수기’가 예상되며, 태평양노선은 이미 수요가 확대된 상황”이라며 “예년 성수기때와 마찬가지로 항공사들은 공급조절을 통한 고(高) 시장가격정책을 고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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