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는 아시아 최초의 도어투도어(door to door) 통합 육상 네트워크를 런칭했다고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타일랜드까지 연결되며 20007년에는 중국까지 확장해 120개 도시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NT는 새로운 육상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물품 위치추적, 정시배송,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서비스 등이 완벽히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TNT 는 위성 위치추적 장치가 된 컨테이너 트럭 및 잘 훈련된 운전사들을 구비하고 있어, TNT의 고객들은 전자나 컴퓨터, 자동차 부품 등 고가의 물품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어진다.

향후 4천 km를 연결하게 되는 이 네트워크는 항공 화물특송에 비해 최대 40%의 비용을, 해상 화물특송에 비해서는 2~3배 정도 시간을 절감해준다. 싱가포르에서 방콕까지 가는 도어투도어 배송은 3일 만에 보낼 수 있다. 

이번 네트워크 런칭은 최근, TNT가 일본 우정 공사(Japan Post), 세계 1위의 중국 해운사 코스코그룹(Cosco Group) 등과 함께 맺은 제휴 등, 아시아 지역 물류 시장 공략을 위한 일련의 행보를 보이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TNT는 중동, 유라시아 등 아시아 지역 물류 현황 및 성장세에 주목해 지속적으로 이 지역 네트워크 확충 및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TNT아시아의 매니징 디렉터 마이클 드레이크(Michael Drake)는 “아시아 지역에 효과적인 육운 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에 아시아 내 국가들은 물류 부문에서 20~30%의 위성 위치 추적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미국,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10% 미만의 비용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이번 육상 네트워크 런칭은 TNT가 비용과 비즈니스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육상, 해상, 항공 운송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첫 단계”라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 지역 화물 운송의 80%가 육로를 통해 운송되는 데 반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물품의 77%가 해상운반되고 있다. TNT는 앞으로 이 지역 시장이 성숙되면 40~50% 정도가 육로를 통해 운송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