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규모의 경제’ 통해 경쟁우위 전략

정기선 시장에서 거대 공룡이 탄생하게 됐다.

머스크라인이 결국 함부르크수드를 인수했다. 선복량 기준으로 머스크라인은 기존 15.7%에서 18.6%로 높아진다. 총 선복량은 400만 TEU에 달한다. 앞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경쟁 레이스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함부르크수드는 칠레의 CCNI와 브라질의 알리앙카(Alianca)를 인수하면서 컨테이너선이 130척(선복량 62만 5,000TEU)로 세계 7위(점유율 2.9%)에 랭크됐다. 이 밖에도 부정선과 탱크선 등 사업부문을 포함해 총 업원은 5,960명 정도에 달한다. 작년 매출은 약 61억 유로(7조 6,300억 원)로 대부분 매출이 정기선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세계 250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최종 합병시점을 내년 말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호주, 브라질, 미국, 유럽연합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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