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한국T/S분과 일본발 직항분 중심
지난 8월 한진해운의 북미항로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제폴-데이터마인이 조사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한국발에 대해 지난 8월 시장 점유율이 18.5%로 전년대비 2%가 감소했다. 특히 일본발 한국T/S분과 일본발 직항분은 38.7%와 27.6%가 각각 감소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직전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영업에는 큰 타격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진해운을 대신해 한국발 물동량을 가장 급속도로 확대한 선사는 ▲ 웨스트우드(58.6%) ▲ 하팍로이드(23.1%) ▲ NYK(19.2%) ▲ APL(15.8%) ▲ 머스크라인(15.6%) ▲ COSCO(13.6%) ▲ OOCL(12.2%) ▲ 현대상선(9.1%) ▲ K-라인(4.5%) 순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한진해운은 4~6월 기준으로도 한국발 점유율이 6.1% 감소한 반면 현대상선은 10.2%, APL은 42.2%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8월 아시아 10개국에서 미국향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1.9%가 증가한 136만 5,000TEU로 나타났다. 1~8월 누계실적은 2.4%가 늘어난 962만 3,000TEU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가구류가 4.3%, 전자전기기가 4.4%, 플라스틱제품은 10.2%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완구류는 2.1%, 어패럴은 8,8%, 신발류는 13.7%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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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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