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페스코, CMA CGM과 공동으로 중국–한국-러시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동안 부산과 보스토치니를 잇는 2개 노선(KRS, KR2)을 운영해왔는데, 서비스 지역을 중국까지 확대 개편했다.

이번 공동운항 노선의 서비스명은 CRS(China Russia South Service). 4,600TEU 컨테이너선을 3개 선사가 각 1척씩 투입한다. 현대상선은 ‘현대 유니티(Unity)’호를 투입해 이달 24일부터 홍콩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주 정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항지는 홍콩(목/금) - 치완(금) - 샤먼(토/일) - 닝보(화) - 상해(수/목) - 부산신항(토) - 블라디보스톡(Commercial Port, 일) - 보스토치니(수) - 부산(월) - 홍콩이다.

또한 현대상선은 페스코와 CRN(China Russia North Service)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CRN 서비스는 FESCO가 1,700TEU급 2척을 투입해 운영한다. 현대상선은 4월 3일 상해를 시작으로 상해(일) - 부산신항(월/화) - 보스토치니(수) 구간을 서비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