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SIA, KLM, 카고룩스 등

유가가 배럴당 65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Fuel Surchage) 인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수출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루프트한자는 22일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유류할증료를 킬로그램당 55센트에서 61센트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의 유류할증료 인상은 올들어 두 번째로 단행된 것이다. 올해 초 이 항공사는 유류할증료를 킬로그램당 49센트에서 55센트로 인상한 바 있다.

싱가포르항공도 현재 유류할증료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가 급등에 따라 유류할증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유류할증료 인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콴타스항공도 현재 인상계획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KLM 카고와 카고룩스도 9월 5일부터 유류할증료 인상을 최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항공(JAL)도 22일 유류할증료를 9월 16일부터 킬로그램당 36엔에서 42엔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본항공은 이같은 인상안에 대해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공식적인 인가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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