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가 유럽으로 이주하고 있는 난민들을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100만 달러의 기금과 긴급 구호물품의 운송을 지원한다.

페덱스는 난민에 대한 지원을 위해 100만 달러의 기금을 국제적십자연맹(IFRC)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이탈리아, 그리스, 세르비아, 헝가리, 마케도니아 등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한 유럽 국가들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 적십자사 및 연차 재난 기부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있는 기금도 유럽 각국의 적십자사에 우선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페덱스는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구호 단체 및 유럽 난민을 수용하는 국가의 사회 기관들과 협력해 난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 등의 구호물품 운송을 지원한다. 국제구호기금은 터키에 거주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캠프에 의약품을, 하트-투-하트는 그리스에 거주 중인 난민들에게 개인 위생용품 상자를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페덱스는 난민 어린이들을 위해 "미래를 위한 가방"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페덱스는 난민 어린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장난감, 학용품, 도서 등의 물품을 가방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페덱스 임직원들의 기부 참여로 진행 된다.

카렌 레딩턴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페덱스는 유럽의 난민 문제가 발생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