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보스톤호와 한진 마이애미호 아시아-미주 항로 투입

한진해운(대표 : 박정원)이 8,000TEU급 최첨단 신형 컨테이너선 2척을 아시아-미주 항로에 전격 투입한다.

지난 2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8,000TEU급(1TEU는 길이가 20피트인 컨테이너 한 개임) 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보스톤(Hanjin Boston)호 와 한진 마이애미(Hanjin Miami)호는 각각 7월 10일과 8월 7일경부터 중국↔미주를 운항하는 PSX (Pacific Express Service)항로에 투입해 운항하게 된다.

한진 보스톤호와 한진 마이애미호는 한진해운의 8,000 TEU급 시리즈 다섯척 중  첫번째로 투입되는 선박들로 독일 선주인 콘티사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것을 한진해운이 장기 용선 방식으로 확보한 선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선박은 7만 7천 재화중량톤(DWT : Dead Weight.재화중량톤)으로서 컨테이너 적재능력 7,455TEU, 길이 300미터, 엔진출력 9만3천마력, 폭 42.8 미터, 운항 속력 25.2노트의 최신 경제선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동 선박의 투입으로 성수기 선복량 증대로 늘어나는 중국 및 아시아 지역 물량의 원활한 수송과 대 고객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본격적인 컨테이너선 대형화 시대를 대비하여 올 연말까지 경쟁력 제고 및 선대 강화를 위해 이번 한진 보스톤호와 한진 마이애미호를 포함하여 8,000TEU급 신조선 5척을 순차적으로 투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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