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시범사업 추진 및 공동 워크샵 개최 정례화

정보통신부는 9일 한·중·일 3국간 RFID/Sensor Network 분야 실무협의회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하고 RFID/Sensor Network 분야에 대한 공동 시범사업 추진 및 공동 워크샵 개최의 정례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7월 개최된 제3차 한·중·일 'IT 장관회의'시 RFID/Sensor Network 분야에서 3국이 공동 협력키로 합의함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3국은 RFID/Sensor Network 분야에서 국제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하여 공동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사업을 주관할 기관을 선정하는 등 실무적인 준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한·중·일 3국은 RFID/Sensor Network 분야에서 본격적인 보급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국가간 협력의 필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이에 대비해 3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발판으로 한·중·일 3국이 향후 RFID/Sensor Network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3국 공동으로 개최되는 RFID/Sensor Network 국제워크샵 개최를 정례화하여 관련 분야의 정보교환을 원활히 하고 코드, 주파수 등의 정책정보 교환 및 인력교류에 대해서도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각국의 RFID 보급 경험, 관련 산업의 발전전략 및 주파수/표준화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중·일 3국은 이번에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각 국가별로 구체적인 시범사업을 발굴해 올 하반기 중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IT 장관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는 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연세대 차세대 RFID/USN연구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산원, 한국RFID/USN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RFID/Sensor Network 국제워크샵( -usn.or.kr/)이 개최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RFID 기술 및 표준, RFID 응용서비스, 센서 네트워크 기술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한·중·일 3국의 RFID 구축 경험과, 기술 및 표준화 동향 그리고 센서 네트워크 분야의 활동 등에 대해서 발표하여 한중일 3국의 RFID/USN 정책 및 기술개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상호협력을 도모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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