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매스터 화물운송주선부문서 ‘AA’ 등급 인증

스카이매스터(대표 : 문진남)이 6월 1일 관세청으로부터 화물운송주선부문 AEO를 인증 받았다. 이에따라 화물운송주선부문에서 AEO 인증 기업은 스카이매스터를 비롯해 조양국제종합물류, 삼성전자로지텍, 쉥커코리아, 하나로티앤에스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스카이매스터는 ‘AA’ 등급을 인정받아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 AEO 인증 TFT 팀장인 이병호 이사는 “준비과정에서 힘들었지만, 회사의 경영관리나 위험관리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형식적인 인증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는 작년 9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해 7개월 만에 인증을 받게 됐다. 독자적인 준비작업이 힘들다고 판단해 처음부터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준비했다. 이 이사는 “일반 포워더 같은 경우 스스로 준비하기가 힘들 것”이라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AEO 준비와 실사과정에서 이행보고와 여러 가지 증빙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것 등은 컨설팅 업체의 도움이 컸다”고 강조했다.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선 “AEO 준수사항인 내부통제, 안전관리 등을 준비하기 위해선 회사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존 업무에 영향을 받지 않은 범위 내에서 TFT을 운영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모든 부문에서 대표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AEO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전환, 교육 등은 회사의 적극적인 의사없이는 행해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존 업무처리절차와 다소 차이가 나더라도 AEO가 요구하는 방향이 결과적으로 회사 전체의 이익이 되는 것으로 스카이매스터는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인증이후 업무 적용에서도 100% 가까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호 이사는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이행하기는 힘들지만 실제적 이행과정에서 경영이나 회사의 안정성은 많이 확대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경영관리와 자산관리 등에선 상당한 위험요소가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물류 창고의 경우 모든 출입을 감시함으로써 도난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화주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됐다”며 “결국 이같은 신뢰도 향상이 기업의 이미지로 정착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매스터는 이번 인증으로 앞으로 협력사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운송업체를 비롯해 이용하는 콘솔사 등에 대해서도 이같은 안전관리 요구사항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 이사는 “현재 AEO가 포괄적인 측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포워더들도 꼭 해야 하는 것”이라며 “특히 안정성, 고객 신뢰도, 경영평가 등에선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내 보안도 크게 강화됐다. 전산관리는 물론 인적자원에 대한 위험관리와 보안관리가 향상됐다는 측면이다. 이 이사는 “AEO 인증에 따라 화주기업들의 신뢰도가 높아 짐에 따라 앞으로 대외 영업력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 회사는 보세운송부문에 대한 AEO 인증도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AEO 인증심사에서 ‘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스카이매스터와 S-LCD(주)이며, ‘A’ 등급 인증업체는 GM대우(주), 코오롱글로텍(주), 새신한․신한․에이원 관세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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