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식음료 시설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14 FAB(Food & Beverage) Awards’ 에서 ‘우수 공항 식음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한국 전통양식과 문화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한국문화거리’의 식음료 시설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한국문화거리에는 전통 누각과 정자 등 한국의 전통 건축물과 정원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창밖으로는 활주로와 비행기를 조망할 수 있어 공항 특유의 분위기 또한 느낄 수 있다. 기와지붕 아래 베이커리와 떡, 음료를 판매하는 파리크라상과 돌담이 둘러진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색적인 시설과 더불어, 국악공연과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등 문화 이벤트도 연중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한국문화거리는 인천공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인천공항을 찾은 출입국 여객은 물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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