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장관 : 박홍수)는 농산물물류비가 7조 3,000여억 원으로 전체 유통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물류비용을 낮추기 위해 '농산물물류혁신위원회'를 농림부에 설치하고 구체적인 '농산물물류혁신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체 국가물류비가 국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7%인데 비해 농산물물류비는 농림업 GDP 대비 29.8%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절감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림부에서는 농산물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농림부 차관보(朴海相)를 위원장으로 하고 농업인(3명), 업계(4명), 학계(3명), 관련단체(4명), 관계공무원(3명) 등 각계대표들로 구성되는 농산물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연말까지 '농산물물류혁신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대책에서는 운송비·하역비·감모·청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는 방안을 찾는다"며 "이와 같은 계획에 따라 제1회 농산물물류혁신위원회를 오는 3일 농림부 대회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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