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대비해 택배사들이 비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추석 특수기는 설과 함께 택배업체들이 일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해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택배 물동량은 오는 9월 5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시기에 국내 택배사들은 몰려드는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가용 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해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다. 택배기사 한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물량이 평시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고, 고객들이 상품에 쏟는 관심과 정성으로 여느 때보다 서비스 요구사항도 많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한진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추석 선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택배 이용법과 택배사고 예방법 제시하고 있다. 우선 선물을 안전하게 원하는 날짜에 보내려면 최소한 연휴 열흘 이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목요일이나 금요일 발송은 주말로 인한 고객부재시 배송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냉장, 냉동 보관을 요하는 육류, 과일 등은 화요일에서 수요일 사이에 보내는 것이 좋다.

또한 깨지기 쉬운 물품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히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포장지 겉면에 ‘취급주의’등으로 표시를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택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택배운송장에 주소, 연락처, 품목 등을 반드시 고객이 직접 작성하고, 운송장은 배송 완료 시까지 챙겨 보관해 둬야 한다.

덧붙여 이런 특수기에는 택배사 마다 운영중인 전용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택배예약 및 화물추적조회는   물론, 서비스 안내, 불만접수 등을 기다리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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