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과점우려에 대한 명백한 근거 부족 등으로

미국 UPS가 TNT익스프레스 인수 불발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결정에 대해 항소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1월 유럽위원회(EC)는 UPS가 TNT익스프레스를 인수할 경우 유럽에서 과점상태의 시장이 형성된다며,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UPS는 68억 달러에 TNT익스프레스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이에대해 UPS는 유럽연합의 결정은 ‘사실적, 합법적 모순’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장 과점을 우려한다는 EC의 결정은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더구나 합병이후에도 성장기회를 박탈한다는 어떻한 전례로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TNT익스프레스는 UPS의 이같은 항소가 앞으로 인수 합병을 작업을 추진하는데 아무런 영향이 없고, 재고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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