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KLM 2.1% 감소..FRA 9.3% 떨어져

지난 3분기까지 유럽 항공화물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랑스-KLM의 3분기 항공화물 처리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1%가 감소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이 항공사의 화물공급은 오히려 1.5%가 늘어났다.
이에따르 이 항공사의 평균 적재율은 전년동기보다 2.3%가 떨어진 63.7%를 나타냈다. 톤․킬로미터당 평균 운임매출(RATK) 2.8%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 4~9월 평균 RATK 2.7%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화물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2.1%가 증가한 67억 9,000만 유로로를 기록했다. 이같은 매출 증가 요인은 환율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의 10월 항공화물 처리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9.3%가 감소한 18만 7,000톤을 나타냈다.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 8월 6.8%, 9월 5.3% 감소에 이은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더구나 10월 31일부터 프랑크푸르트는 야간비행금지조치에 따라 항공화물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랑크푸르트공항의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카고의 물동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들어 9월까지 프랑크푸르트의 항공화물은 전년동기의 167만 톤보다 0.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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