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를 허브로한 저가 항공사(LCC)인 ‘만달라항공(Mandala Airlines)’이 최근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이같은 중단은 구조조정을 위한 것으로 이 항공사는 조만간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해 운항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현재 ‘A320’ 5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경영난에 빠질 경우 이 5대의 임차기를 반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항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법원에 채무유예를 신청했으며,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1969년에 설립된 이 항공사는 처음 인도네시아 군인 운송에 집중해 왔다. 이 이후 2006년 4월 인도네시아 운송기업이 인수했으며, 2006년 10월에 미국 투자기업인 인디고(Indigo)가 전체 지분의 49%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인디고는 싱가포르의 ‘타이거 에어웨이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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