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까지 주당 450円에 67% 지분 인수 방침

일본 미쯔비시(三菱)창고(MLC)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이사회를 통해 후지(富士)물류 주식을 공개매수(TOB)하기로 결정했다.


매수 가격은 주당 450엔으로 매입기간은 8월 2이리부터 9월 15일까지로 총 인수가격은 약 104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후지물류의 최대 주주인 후지전기홀딩스(28.03%)와 도요다 자동직기(自動織機)(26.61%)가 이번 TOB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지물류도 미쯔비시창고의 TOB에 동의했다.

한편 미쯔비시창고는 후지물류의 전체 주식가운데 66.67% 인 1,626만 2,000주를 인수할 경우 TOB가 성립된다.

미쯔비시창고의 인수가격 주당 450엔은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지난 3개월 종가 기준 평균 가격인 주당 187엔에 비해 140.6%가 높은 가격이다. 이에따라 사실상 미쯔비시창고가 후지물류를 인수할 공산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쯔비시창고는 후지물류가 전기․전자기기 등 제3자물류(3PL)에 강점을 갖고 있어 인수이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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