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 김종태)는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항의 관리 운영주체인 가시마부두 사장단(사장 : 가쿠다 요시오)이 지난 17일 인천항에 방문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장단은 이홍식 운영본부장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인천항 갑문과 내항, ICT를 시찰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인천항 관리 운영의 노하우와 한국의 항만공사체제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특히 대중국 카페리 항로와 인천신항 개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인천항을 시찰한 가쿠다 사장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인천항의 모습을 보니 부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앞으로도 인천항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시마항은 동경에서 80km거리에 있는 항만으로 석유, 철강, 목재 등을 주로 취급하며 2008년 기준 취급화물량은 6,500만 톤이다.
 
가시마항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가시마부두는 1968년 이바라키현을 비롯한 각 행정기관 및 입지기업, 선사 등의 출자로 설립됐으며, 공공부두의 관리 운영 및 예선, 창고, 이용운송, 선박대리점 등의 다양한 항만서비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IPA는 인천-일본간의 항로이용촉진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오는 8월 인천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고베시와 고베항과 합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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