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쿠알라룸푸르 경유해 7월 1일부터 본격 판매

블루스카이에어(대표 : 고완웅)가 지난 8일 오만항공의 항공화물 운송 총판매대리점(GS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만항공은 처음으로 한국GSA와 오프라인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블루스카이에어는 중국 하이난항공(HU)에 이어 중동지역으로의 서비스를 강화, 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내 화물화물 판매는 7월 1일부터 본격화된다.

이 항공사는 중동 오만 무스카트(Muscat)를 주요 거점으로 국내와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93년 설립 이후 두바이를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 항공사의 화물부문은 허브인 무스카트(MCT)와 살랄라(SLL) 두 공항의 화물조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 지역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 등으로부터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만항공은 신규 항공노선을 꾸준히 확대해 현재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을 서비스 하고 있다. 허브인 무스카트를 중심으로 중동 9개 도시, 유럽 4개 도시, 아프리카 2개 도시 및 아시아 17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아부다비(Abu Dhabi), 바레인(Bahrain), 레바논(Lebanon), 요르단(Jordan), 도하(Doha), 두바이(Dubai), 쿠웨이트(Kuwait), 제다(Jeddah), 리야드(Riyadh) 등 중동의 주요 도시와 유럽은 런던(LHR), 파리(CDG), 프랑크푸르트(FRA), 뮌헨(MUC)이 포함돼 있다.

아프리카 지역은 이집트(Cairo), 탄자니아 (Dar es Salaam)를 서비스 하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 10개 도시(Delhi, Chennai, Mombai, Hyderabad, Kochi, Trivandrum, Bangalore, Lucknow, Jaipur, Calicut)를 비롯해 파키스탄(Karachi, Islamabad, Lahore), 방글라데시(Chittagong), 스리랑카(Colombo), 태국(Bangkok) 및 말레이시아(Kuala Lumpur) 등을 운항 중이다.

블루스카이에어는 아시아 지역의 방콕과 쿠알라룸푸르를 인천과 연결, 무스카트를 경유해 화물을 목적지까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방콕-무스카트(BKK-MCT) 노선은 매일 운항하며, 쿠알라룸푸르-무스카트(KUL-MCT)는 주 4회 운항되고 기종은 모두 ‘B332/333’이다.

한편 국내 GSA 관계자는 “신속, 정확, 안전을 모토로 고객 만족 실현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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