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적인 구조조정과 ETIC의 지원책을 통한 조기 再建

일본항공(JAL)은 19일 기업회생지원기구(ETIC)으로부터 지원결정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도쿄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 재건 개시 결정을 받았다. 법정 관리인으로는 기업회생지원기구와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 항공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수요 감소로 2008년 하반기부터 재무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항공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가 인상되면서 여객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것이 JAL의 현재 상태를 만든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작년 6월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에서 총 1,000억 엔을 긴급 수혈받았다.

JAL 파산보호 신청이 받아들이는 전제조건으로 ETIC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회생을 제안했다. 다시말해 ETIC의 지원과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같이 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JAL 그룹의 전체 부채는 2009년 9월 30일 기준으로 일본항공이 6,715억 7,800만 엔, 일본항공 인터내셔널이 1조 5,279억 1,900만엔, JAL캐피털이 1,226억 8,400만엔으로 총부채는 2조 3,221억 8,100만 엔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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