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과 임금삭감 등에 대한 노조 반발 가능서 커

유럽의 대표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카고와 영국항공이 노조파업 예고로 한파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루프트한자카고 조종사노조는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영국항공 승무원노조는 비용삭감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루프트한자카고 조종사노조는 최근 임금인상 협상에 실패했다. 이에따라 오는 2월 17일까지 약 4,500명에 달하는 이 항공사 조종사들은 찬반투표를 하게 된다. 이 항공사 노조는 현재 임금 6.4% 인상과 고용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또 노조측은 현재 루프트한자가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계열 항공사(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영국의 BMI항공) 조종사들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이 항공사는 항공수요 감소로 14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작년 1~9월 기준으로 이 항공사는 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이 항공사는 2억 4,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었다.

영국항공의 1만 3,500명에 달하는 승무원들은 회사의 비용삭감에 따른 노조의 찬반투표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빠르면 외는 3월부터 파업이 예고된다. 이에따라 여객 항공기에 기적되는 화물에 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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