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은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으로부터2009년도 아·태지역 그린 엑설런스 어워드(Green Excellence Award)를 15일 수상했다.

프로스트앤설리반은 매년 대륙별로 항공우주 및 국방․교통․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위한 그린 엑설런스 어워드를 신설했다.

인천공항의 이번 수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경량형 ULD(Unit Load Device, 항공기 전용 화물탑재용기) 항공사 보급사업, 여객터미널의 여객편의시설 배치 및 문화․공연, 중수도처리시설을 통한 자원재활용,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세계평화의 숲 조성, 자기부상열차 사업, 항공기 소음 관리 및 저감 대책 등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의 녹색경영 전략은 2020년까지 총 2,507억원을 투자해 113억원의 에너지 절감 및 721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안전함, 편리함, 차별화된 문화와 예술의 혼이 살아있는 공항을 넘어 이제는 환경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녹색공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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