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대 항공사의 국제항공화물 운송사업 부문의 슬럼프가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

일본의 대형 항공사인 JAL(Japan Airlines)과 ANA(All Nippon Airways) 모두 지난 7월 국제항공화물 물동량이 전년과 비교해 하락했으나 JAL은 최근 9개월간 2번째, ANA는 첫 번째로 하락폭이 적었다. ANA의 7월 물동량은 작년과 비교해 1.4%만 낮았다.

JAL은 지난 7월 12개월 연속 물동량이 하락하며 전월대비 19.7% 하락률을 보였으나 12.7%의 하락률을 보인 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하락률이다.

ANA도 국제화물 물동량이 9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ANA는 지난 7월 3만 238톤의 항공화물을 처리해 전년대비 1.4%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6월에 비해서는 4.9% 낮아졌다. 이것은 지난 10월의 6.5% 하락률보다 낮아 최근 9개월간 가장 낮은 전년대비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ANA의 7월 내수화물 물동량은 전년대비 2.3% 오른 4만 1,151톤을 기록해 최근 4개월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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