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이탈리아가 오늘(9일) 밀라노-홍콩 간 정기 운항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항공사는 지난 4월 이탈리아 국적항공사인 알리탈리아와 카고이탈리아의 합병으로 만들어졌다.
밀라노-홍콩 서비스는 90톤의 MD11-SF 화물기를 통해 매주 수, 일요일에 운영된다. 첫 비행은 밀라노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해 오후 5시(현지시간)에 홍콩에 도착한 뒤, 홍콩에서 다음날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2시 10분에 밀라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첫 비행을 축하하는 환영회는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항공사는 10월에 미국과 캐나다로 가는 화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로베르토 지랄도니(Roberto Gilardoni) 카고이탈리아 대표는 “자력으로 주요 국가들에 운항할 수 있어 기쁘다. 이는 모회사인 ALIS의 2년간의 계획과 인수한 알리탈리아 화물업에 대한 6개월 간의 집중적 활동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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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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