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시장 철수에 따른 손실로

판알피나가 나이지리아 시장을 철수하면서 입은 손실을 주주들이 손해배상 청구를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판알피나 전체 주식의 5%를 갖고 있는 미국의 데칸 밸류 어드바이저 사는 최근 판알피나가 나이지리아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2007년 미국 법무부가 나이지리아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에 대한 불공정 행위 등을 조사할 당시 판알피나가 외부 변호인단을 동원해 부적절하게 돈을 지불(improper payments)했다는 협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작년 7월 미국 법무부는 이같은 조사를 종결시켰고 판알피나는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었다.

특히 판알피나는 나이지리아에서 금융 편법 동원협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 이후 작년 8월에 나이지리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결국 데칸 사는 이같은 이유로 판알피나가 주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판알피나는 비용절감과 구조조정을 통해 주가를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차원에서 이 회사는 전세계 전체 인력의 10%를 구조조정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약 1억 2,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판알피나는 미국 텍사스지방법원으로부터 소장이 접수됐다고 확인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