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컨테이너 선사인 하이팍 로드가 올해 1분기 3억 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2,4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물동량과 화물 요율은 두 자리수 쇠퇴한 것이나 다름없다.
세계에서 15번째로 큰 해운운송 회사의 수익은 1분기에 19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23%하락했다. 이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15% 감소하고, 화물 요율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이팍로드 주식의 43%를 가지고 있는 여행사 TUI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1년 내내 수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독일의 코메르츠은행도 하이팍 로드가 올해 약 5억 4,500만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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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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