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i월드와이드(한국대표 : 김익현)가 일본에서 포워딩 사업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일본 현지법인은 포워딩 사업 강화를 위해 일본에서 단독 혼재면허 취득했으며 이를 계기로 항공화물 사업을 대폭적으로 강화한다는 움직임이다.

지난 4월에 이 회사는 일본에서 NVOCC 면허를 획득했으며, 조만간 통관업도 진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에는 오사카사무소를 개설해 일본 내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포워딩 사업 강화로 일본 현지법인은 2003년 회기년도(2003년 2월∼2004년 3월) 동안 일본 내 처리 물동량도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항공과 해상 모두에서 고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Ti의 일본 현지법인은 현재 항공사업 비중이 70%, 해상이 20%, 물류사업이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앞으로 다각화하기 위해 통관업과 포워딩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중점 물류사업으로 이 회사는 의약품을 비롯해 케미컬, 자동차부품, IT, 어패럴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30년 대 독일에서 출범한 이 회사는 현재 본사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두고 있으며 세계 49개 국 250개 지역, 80군데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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