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2.0% 증가하며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2004년 5월 수출은 42.0% 증가한 208억 4,300만 달러, 수입은 32.0% 증가한 178억 5,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9억 8,800만 달러의 흑자를 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69.6% 증가해 4개월 연속 60%대의 큰 폭 증가 추세를 유지했으며, 정보통신기기, 기계류·정밀기기, 철강·금속제품 등 이 각각 66.6%, 56.2%, 37.9% 증가하며 주력 수출품의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중국(73.5%) 수출이 전월에 이어 큰 폭 증가하였다.

한편, 수입은 4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원유(5억 7,300만 달러 증가, 34.1%) 및 반도체(5억 600만 달러 증가, 32.5%)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1998년 12월(38억 달러) 이후 월간기준 최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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