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이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 됐다. 또한 조양호 회장은 집행위원을 선임하는 임기 1년의 집행위원 선정위원회(Nominating Committee) 위원으로도 신규 선임 됐다.

조 회장의 집행위원 선임은 지난 95년, 2001년에 이어 3번째이며 이번에 집행위원 선정위원회(10명)의 멤버로도 선임됨으로써 국제 항공업계에서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의 위상 강화는 물론 세계 항공업계에서 지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 45년 설립된 항공사 간 협력기구로 현재 전 세계 270여 민간 항공사들이 가입해 있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세계 양대 항공기구 중 하나이다.

IATA 집행위원회(The Board of Governors)는 전 세계 항공사 중 전문 지식과 경륜이 있는 최고 경영자 31명을 선정해 구성된다. 집행 위원회는 IATA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산하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는 등 최고의 정책 심의 및 의결 기구로서 전 세계 항공사를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조직이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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