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선정…중국 내 대표적 물류기업 자리

범한판토스(대표 : 여성구)가 중국 상하이외고교 보세구(上海外高橋保稅區)의 2007년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상하이 보세구 100대 우수기업에는 휴랙팩커드(HP), 지멘스 등 무역업계 60개 기업, 인텔, 레노보 등 제조업계 20개 기업, 범한판토스, 쉥커, 단자스 등 물류업계 20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번 물류업계 20대 우수기업에는 범한판토스가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선정 과정에서 UPS, 케리, 디메르코, ALPS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물류기업들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범한판토스는 2005년도, 2006년도에도 상하이 보세구의 100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연간 GDP 700억 위안(약 100억 달러) 수준(중국 보세구 전체 GDP의 50%)으로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하이보세구의 100대 우수기업 선정은 기업 규모, 경제․사회 기여도, 보세구 지명도 기여도, 성실 세금납부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표창 수상과 함께 대외신인도 상승,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가 있어 100대 기업 선정을 두고 중국진출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한편 올해로 중국에 진출한지 만 10년째인 범한판토스는 화북, 화중, 화남의 3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티엔진진, 칭다오를 포함한 27개 도시에 자체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항공․철도․항만 운송, 통관, 허브, 내수 물류, 창고 운영 등 전방위 종합물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상하이외고교보세구(上海外高橋保稅區)는 중국 내 15개 보세구 중 최초 개설, 최대 규모인 상하이외고교보세구는 편리한 통관절차, 고효율의 운영시스템 등으로 인해 약 10km²(약 300만평) 면적에 1만 여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전세계 500대 글로벌 기업 중 1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보세구 내 근무인원은 총 17만 명에 달한다. 상하이보세구의 누적 투자총액은 150억 달러에 달하고, 연간 GDP 생산액은 700억 위안(100억 달러) 규모로 이는 중국 전체 보세구 GDP 규모의 50% 수준이다. 상해보세구는 중국 전체 보세구 물동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보세구는 중국이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외국자본과 선진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연해지역에 설립한 특수정책(관세 등 면제, 자유수출입 등)을 실시하는 경제구역을 말함.  중국은 1990년 상해외고교보세구를 시초로 천진, 대련, 장가항, 영파, 마미, 하문, 청도, 광주, 주해, 심천(사두각, 복전, 염전), 선두, 항구에 15개 보세구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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