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반으로 관련 문서 실시간 공유와 송수신 자동화 이뤄

범한판토스(대표 : 여성구)가 ‘글로벌 선적서류 관리통합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선적서류 일체를 선적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선적지 서류 업무량을 줄이게 됐으며, 도착지 물류, 수입통관 업무의 무서류화를 실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22개 해외법인의 선적서류 관리 시스템 구축비용 약 10억 원에 더해 매년 업무 자동화로 5억 원 이상의 인건비와 발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글로벌 선적서류 관리통합 시스템은 국제운송에서 발생하는 선하증권(B/L) 서류와 고객이 제출하는 상업송장(C/I), 포장명세서(P/L) 등을 웹 상에서 한데 묶어 월 20만 건에 이르는 선적서류를 수출입 법인 간에 실시간 공유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월 3만 건의 화주고객․운송업자의 선적서류 수신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월 6만 건의 선적서류를 화주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화주 기업에게 선하증권(B/L) 서류를 이미지로 자동 송부하고, 도착지 법인에는 추가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업무 자동화를 가능케 했다.

‘IT를 통한 물류혁신’을 기치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스톱 화물관리추적시스템 ‘글로벌 싱글 윈도우(Global Single Window)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아시아, 미주, 구주 등 22개의 범한판토스 해외법인이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올해 안에는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30개국 66개의 해외법인과 지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국제운송 물류 관련 업무의 무서류화와 자동화 추진을 통한 고객에 대한 가시성 강화는 물론 내부적으로는 업무 프로세스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