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IT관련 산업의 총 생산액이 277조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포럼’에 참가한 한국전자거래진흥원(KIEC, 원장 : 김춘석)이 ‘통계로 본 디지털경제의 현황과 미래’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IT산업 서비스 분야에서 57조3,000억 원, 기기 분야에서 194조6,000억 원,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25조4,000억 원 의 생산액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자리에선 작년까지 IT산업별 'e-비즈니스 인덱스' 추이에 대한 통계자료도 발표됐다. ‘e-비즈니스 인덱스’란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채점표인 ‘스코어카드(Score Card)’를 통해 채점되는 일종의 성적표다. 이는 기업의 e-비즈니스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계량화된 수치로 기업 전략 및 e-비즈니스 정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산업자원부가 200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며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2004년부터 조사 및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이 평가는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고 각각의 수치를 종합해 결과를 산출한다. 5대 평가영역에는 △ 환경 △ 자원 및 인프라 △ 프로세스 △ 조직 및 인력 △ 가치 항목들이 있다.
영역별 지수변화 동향을 살펴보면 프로세스 분야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2006년 대비 2007년 종합 인덱스 포인트의 상승폭은 50.1에서 51.1로 1포인트 상승했다. 환경의 경우 거의 변화가 없었고 자원 및 인프라의 경우 0.9포인트 상승, 조직 및 인력이 1포인트 상승한 데 반해 프로세스 분야의 경우 49.1포인트에서 52.1포인트로 3포인트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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