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코리아(대표 : 김종철)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생명과학 산업에 발맞춰 이분야의 물류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이를 위해 ‘바이오 코리아 2007’에 참가한다. ‘바이오 코리아 2007’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전시회로 12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TNT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 행사에 참여하는 400여 개 제약 및 의약 관련 기업들에게 특수 제작된 패키지와 차별화된 운송과정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등 TNT의 생명과학 물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아시아지역 생명과학 분야 총괄 디렉터인 림비쿵(Lim Bee Koong)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생명과학 관련 제품과 샘플들은 일반적으로 시간과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특별히 제작된 패키지와 전문 운송 과정이 꼭 필요하다”며 “TNT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모든 시장에서 생명과학과 연관된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고객들에게 통합적이고 믿을 수 있는 콜드 체인 메니지먼트 (Cold-chain 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바이오 관련 산업은 매년 10~15 퍼센트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TNT는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관련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 제약 및 의학관련 국내 시장규모가 9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정부도 2015년까지 제약산업을 세계 7대 시장규모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산업 관련 물류 서비스의 성장이 이미 가속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임상실험 운송 부분만 살펴보더라도 TNT가 처음으로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시작한 2003년 이래 세배 이상 성장했다.

제약회사 및 임상실험과 신약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TNT는 임상실험 물류에 관한 두 가지 전문서비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가지는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익스클루시브 (Clinical Express Exclusive)’로 냉동상태에서 운반되는 글로벌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서비스이며 다른 하나는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네트워크 (Clinical Expess Network)’로 이는 운송 시 상온을 유지해야 하는 특수서비스 이다.

한국바이오산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제약 및 의약 관련 시장은 줄기세포, 유전체, 단백질 기반 질병 치료, 세포치료 그리고 융합신기술 개발과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TNT는 패키지 및 운송, 보관 등 전 과정에 걸쳐 이러한 연구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키기 위하여 철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코자 노력하고 있으며, 실시간 추적 서비스와 사전 통관 시스템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재 TNT는 싱가포르, 제네바, 미국, 시드니, 요하네스버그, 인도, 아르헨티나, 중국 등 8개 지역에 생명과학 물류센터를 두고 있으며, 이 곳을 중심으로 온도와 시간에 민감한 임상실험 제품과 샘플들을 운반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주요 도시로 24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생명과학 익스프레스 허브 (Life Sciences Express Hub)를 지난 3월 싱가포르에 새롭게 오픈 했다.
TNT는 싱가포르, 호주, 홍콩, 일본, 대만, 인도, 태국, 한국 지역의 생명과학 물류 분야에서 12년 이상의 전문성을 자랑하며 매년 약 백만 건에 이르는 임상실험 샘플들을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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