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매일…연간 23만 TEU 수송

코레일(사장 이철)은 고객중심의 화물수송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고객맞춤형 컨테이너 열차(Block Train) 14편의 올해 운행을 지난 1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기업고객과 연간 수송계약을 맺고 원하는 시간대에 목적지까지 직통으로 매일(월~토요일) 운행되는 고객맞춤형 컨테이너 열차는 지난 2004년 하루 2편 운행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수요증가에 따라 올해 오봉(의왕ICD)↔부산진, 약목↔부산진 등 모두 14편(06년 10편)으로 운행이 확대됐다.
 
코레일은 고객맞춤형 컨테이너 열차의 운행으로 연간 23만5천 TEU의 컨테이너 운송실적과 약 207억원의 운송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용 기업은 13~25%의 운송료 할인과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물류비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화물운송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건태 물류사업단장은 “안전성과 신속성에 운임경쟁력까지 갖춘 고객맞춤형 컨테이너 열차는 물류비 절감과 수입증대로 이용 기업과 코레일 모두가 윈-윈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륙철도 연결에 대비해 다양한 화물운송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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