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4일부터 양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8+1 우정 CEO 전략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의 한국, 미국, 호주, 중국, 일본, 홍콩 우정과 유럽의 영국, 스페인, 프랑스 우정의 CEO가 참석하며 우리나라는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CEO 전략회의는 지난 2002년 한국, 미국,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이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국제특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전략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국제특송 8+1 우정 CEO 전략회의’의 주요의제는 우정청간 국제특송(EMS)의 배달보장서비스를 세계 전 국가로 확대하고자 하는 블랙홀 전략으로 다국적 국제특송회사를 능가하는 단일 접수 및 배달 네트워크 구축 ▲ 우체국 국제특송(EMS) 미래 동반 성장 전략 ▲ EMS가 아닌 일반 항공소포에 대해서도 행방조회 서비스 제공 ▲ 고객 맞춤형 긴급민원 처리 시스템 운용 ▲ 신규 서비스 도입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한편 지난해 영국과 스페인이 가입한 데 이어 올해 프랑스 우정도 가입 신청을 하는 등 유럽 핵심 국가의 참여로 “CEO 전략회의“가 우정분야에서의 ASEM 연합체로 발전하고 있으며, 유럽행 국제특송서비스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국제특송(EMS)의 배달보장서비스가 전 대륙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원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9개 우정청은 전 세계 우체국 국제특송(EMS)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14만여 개의 접수처와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배달망을 고려할 때, 회의 결과에 따라 우체국 국제특송(EMS)의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 향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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