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 서정호)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7시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일본 주요 물류기업과 언론관계자 등 20여명을 초청해 인천항 투자유치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인천항만공사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인천항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첫 번째 설명회에서 일본 기업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한국무역협회가 1차에서 빠진 일본 주요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제안했고, 인천항만공사가 이를 받아들여 이날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홍보설명회에는 인천신항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본 재계순위 3위인 미쓰이물산의 물류사업추진부 관계자와 일본 종합상사 순위 5위인 마루베니상사 등 일본 굴지의 물류 관련 기업 15개사 임원진들이 참가했다. 또한 일본해사신문과 도쿄TV 등 4개 일본 언론사도 인천항 취재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일본물류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송도국제신도시와 인천대교, 아암물류단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행사장에서 ‘인천신항 및 배후단지 개발 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을 방문한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스즈키 다카히코 일본제철 물류사업부 사장에게 방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와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만찬에 인천항만업체 30개회사 대표와 3자물류업체 15개사 등을 함께 초청해 일본 물류기업들과 투자 상담을 겸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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