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 부동산 개발업체인 AMB 프라퍼티는 독일 함부르크항 알텐베르데르(Altenwerder) 컨테이너 터미널 인근 지역에 총 3만 8,500㎡에 달하는 새로운 물류시설인 ‘’AMB 함부르크항 1‘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물류시설에 대해선 이미 독일의 SCM 업체인 유니스페드 로지스틱(Unisped Logistik), B2B 인터내셔널 네트워크와 각각 1만 5,300㎡와 1만 500㎡의 임대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AMB는 덧붙였다.

B2B 인터내셔널은 가전제품에 특화된 물류센터로 사용할 계획이며, 유니스페드는 식품배송 거점으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스페드는 또 앞으로 8,000㎡에 달하는 시설을 추가로 임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텐베르데스 컨테이너 터미널은 연간 240만 TEU의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는 터미널로 독일 HHLA가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인근에 현재 연간 처리능력 300만 TEU에 달하는 항만기능을 증강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