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형 'RFID 자격증'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지난 27일 상의회관에서
‘미국컴퓨터공업협회’(CompTIA ; Computing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와 RFID 공동 자격증 제도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내년 3월까지 국내실정에 맞는 'RFID 자격증'을 내놓기로 했다.
현재 RFID 자격증은 CompTIA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제자격증 'RFID+'가 유일하다. 그러나 이는 국내 RFID환경에 맞는 인재를 가늠하는 기준으로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어
왔다.
이번 MOU 체결로 'RFID+'를 국내 전문인력 검증에 공식 활용하고
'국내형 RFID' 문제를 개발, 두 시험 모두를 통과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양 기관 명의의 자격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CompTIA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IT 자격인증 전문기구로 'A+',
'Network+', 'Server+', 'RFID+' 등 유명한 IT 자격증들을 운영하고 있다.
김승식 한국유통물류진흥원장은 "RFID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 시점에서
세계적인 IT 자격증들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CompTIA와 손을 잡게 돼 국내 유통물류시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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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