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검토 중...주당 36달러로 20% 정도 높아

미국의 대형 포워더인 EGL이 조만간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EGL은 현재 이 회사의 CEO와 사모펀드가 12억 달러에 인수를 제안해 이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크레인(James Crane) CEO는 EGL의 최대 지분인 18%를 소유하고 있다. 또 사모펀드인 제너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은 나머지 주식을 주당 36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 12월 29일 EGL의 종가 29.78달러보다 21% 높은 금액이다.

이같은 제안에 대해 EGL 이사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재 검토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대해 크레인 CEO는 “인수․합병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현행 비즈니스와 조직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그 역시 현행 CEO를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EGL은 ‘EGL Eagle Global Logistics’이란 브랜드로 포워딩, 공급망관리, 창고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2005년 순익은 5,820만 달러에 달했으며, 작년 3/4분기까지 순익 역시 4,540만 달러에 달했다. 현재 종사자는 약 1만 5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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