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최단 시간 배송 서비스 제공 가능

TNT가 유라시아(유럽-아시아) 시장 장악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세계적인 물류특송사 TNT는 유럽과 아시아 간 완벽한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보잉 社의 수송기 747-400ER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TNT는 기존의 첨단 화물 추적 서비스에 유럽 내 항공 및 육상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연결하는 보잉 社의 최신 수송기가 더해지면서 유럽 내 최단 시간 배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선보일 보잉 747-400ER은 미국 항공 리스사 구겐하임 애비에이션 파트너스(Guggenheim Aviation Partners 이하 GAP)로부터 도입한 것으로 비행기의 머리 부분이 열리기 때문에 고가의 초대형 물품도 안전하게 선적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보잉 사는 전 세계 수송기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항공 기업으로 특히 보잉747 수송기 시리즈는 전 세계 화물수송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TNT는 6대의 보잉737 수송기와 1대의 보잉757수송기를 비롯 총 46대의 수송기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2007년 봄까지 GAP으로부터 추가로 747-400ER기를 한 대 더 들여 올 계획이다.

보잉 사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 항공 수송 시장은 향후 20년간 매년 6.1% 이상 성장할 것이고, 유럽 항공 수송 시장은 전 세계 항공 수송 시장의 약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NT의 CEO 피터 바커(Peter Bakker)는 “이번 보잉기 도입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최고의 물류기업이 되겠다는 우리의 전략적 목표를 성취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기존의 첨단 화물 추적 서비스에 보잉 사의 최신 수송기를 통한 최단시간 배송까지 더해지면 공급망 단축 및 재고 비용 절감이 가능해지고 이는 고객 만족도 증가로까지 이어질 것” 이라고 밝혔다.

TNT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우편(Mail)과 특송(Expres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해 3분기까지 수익은 96억 달러, 수입은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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