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300억 원에...CEO는 그대로 유임..본사도

TNT의 자회사인 TNT 프레이트 메니지먼트(이전 윌슨로지스틱스)를 프랑스 물류기업인 지오디스(GEODIS)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금액은 4억 6,000만 유로(약 4,312억 원)로 부채는 지오디스가 그대로 인수하게 된다. 이에따라 TNT는 실질적으로 4억 유로 이상을 현금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종적은 금액은 자산실사이후 결정된다.

피터 바커(Peter Bakker) TNT CEO는 “2004년에 윌슨로지스틱스를 인수했지만 앞으로 익스프레스와 우편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며 “인적자원 등은 그대로 지오디스가 인수 합병하게 된다”고 밝혔다.

피에레 블라이아우(Pierre Blayau) 지오디스 회장 겸 CEO는 “지오디스 사업영역과 일치하는 TNT 프레이트 메니지먼트를 인수 합병하게 됨에 따라 향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프 후게스테게르(Jeff Hoogesteger) 현 CEO가 그대로 유임될 것이며, 본사도 네덜란드에 그대로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지오디스의 매출은 36억 유로였으며, 현재 120개 국에 진출해 있다. 총 종사자는 2만 3,800명에 달한다.

한편 TNT 프레이트 메니지먼트의 작년 순매출은 7억 8,200만 유로이며, 항공과 해상부문 매출비중은 49.8%와 37.2%이다. 전체 매출의 95%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창출됐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북미가 15.6%, 아시아․태평양지역이 20.2%, 스칸디나비아가 44.7%, 유럽과 중동이 19.5%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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