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포스트콘 인수 합병 승인에 따라

TNT 포스트는 최근 독일 당국으로부터 최근 우편 대기업인 포스트콘(PostCon) 인수 합병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이치 포스트가 주도하고 있는 독일 시장에서 TNT와 일대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TNT는 이같은 승인에 따라 독일 브랑덴부르크를 비롯해 뒤셀도르프(Dusseldorf), 드레스덴(Dresden) 3개주에 자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NT 포스트는 향후 5년 안에 독일 우편시장의 10%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도이치 포스트와 경쟁하기 위해서 중소 우편업체인 Turbo P.O.S.T., Trias, Rheinland Brief 등의 인수 합병도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협력관계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트콘은 베를린을 본사로해 독일에서 13개 분류센터와 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취급 물동량은 하루 130만 건에 달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도 1,000개 기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필립스를 비롯해 보쉬, 제약업체인 메르크(Merck), 커피업체인 트치보(Tchibo) 등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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