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 글로벌 인수로 세전영업이익 두배 이상 증가

독일 철도사업자인 도이치 반(Deutsche Bahn)의 상반기 세전영업이익(EBIT)이 전년동기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치 반에 따르면, 상반기 EBIT는 전년동기 4억 5,600만 유로에서 9억 3,600만 유로로 늘어났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은 미국 물류업체인 백스 글로벌의 인수가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매출 역시 19.1% 증가한 145억 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백스 글로벌 인수를 제외하면 매출은 8.1% 증가하는데 그치게 된다. 상반기 강력한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도이치 반의 EBIT는 전년의 16억 유로보다 높은 19억 유로로 전망되고 있다. 매출 역시 285억 유로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도이치 반은 상반기 순이익 수치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