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항공(LH) 지상직 직원이 2월 1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파업에 참여하는 사업부서는 화물부문과 루프트한자테크닉(Lufthansa Technik)으로 노조원 2만 5,000명이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파업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8시부터 수요일 오전 7시 1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각 사업 분야의 직원들은 각기 다른 시간에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항공사 측은 이번 파업으로 인해 특히 2월 20일 예정된 항공편의 약 10~20%만 운항될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항공사는 19일 오후 12시부터 21일(수요일) 7시 10분까지 프랑크푸르트 지역 배송에 대해 위험물 취급을 중단한다. 뮌헨허브에서는 생동물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2월 중 두 번째 파업이다. 노조는 지난 2월 7일 파업 이후 항공사 그룹의 최근 제안을 직원 96%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다음 협상은 2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노조는 12.5%의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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