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아시아 주요 10개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165만TEU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미국 전체 수입은 227만 TEU로 전년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국제화물운송협회(JIFFA)에 따르면, 수입 물동량 가운데 중국발이 97만 9,359TEU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발은 19만 2,399TEU로 22% 증가해 2위를 차지했고, 베트남은 15만 3,949TEU로 21.6% 증가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은 7만 7,043TEU로 4.3% 증가, 싱가포르 수입은 7.6% 감소한 6만 1,871TEU로 집계됐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3만 3,779TEU로 42% 급증하며 8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전후 중국과 동남아 4개국(베트남,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의 미국 컨테이너 수입 변동을 분석해 보면 흥미로운 추세가 드러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2019년 홍콩발 컨테이너와 한국을 경유한 컨테이너를 포함해 중국으로부터의 컨테이너 수입량은 총 1,087만 TEU, 2023년에는 1,085만TEU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2019년 동남아 4개국의 수입량은 219만 TEU에 달했고, 2023년에는 314만TEU로 43.6% 급증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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