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전자기기, 車관련 품목 수요 감소로
일본항공(JL)은 지난 3회계분기(일본 회계연도 기준, 2023년 4월~12월)까지 화물(우편 포함)부문 매출이 1,019억 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44.4%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상화물 운송실적 기준 21억 1,849만 6,000t․km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국제선이 19억 163만 4,000t․km로 12.3% 감소했지만 국내선은 2억 1,686만 1,000t․km로 2.7% 증가했다.
이 항공사는 올 2월부터 ‘B767-300ER’ 화물기를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DHL익스픞레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자상거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일본공수(ANA, NH)도 같은 기간 국제선 항공화물 매출이 1,191억 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53.5%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선 화물 매출도 172억 엔으로 7.6% 감소했다.
국제선 화물은 지난 3분기(10~12월) 중국발 북미노선 수요가 증가했지만 반도체·전자기기, 자동차 관련 품목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 항공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일본화물항공(NCA)을 완전 자회사로 합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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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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