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확보를 통한 국제사회가 공동 감시

최근 홍해사태로 선사들이 과도한 부가료 부과하자, 국제복합운송협회(FIATA)가 우려를 표명했다

이 협회는 해상 공급망의 유동성과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업계의 의사 결정자 간 국제적인 대화와 감시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FIATA는 성명을 통해 “협력을 통해 해상 공급체인을 위한 통일된 해결책을 찾아내고,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접근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수에즈운하 통항이 제한적이어서 약 18개 선사가 희망봉 루트로 변경했다. 이에따라 선박 운항시간이 약 12일 정도 늘어나 해상운임 급등과 각종 부가료가 신설됐다.

이같은 부가료가 국제물류에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선사들은 부가료에 대해 투명하고, 명확한 방법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부가료 부과금액과 컨테이너 항로 변경에 따른 비용은 실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선사들의 이같은 부가료 신설은 ‘전례없는 규모’라고 밝혔다.

FIATA는 “해운 공급망의 혼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사회가 적절하고 조정된 감시가 확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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