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순위 27위에서 13위로 껑충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이 선정됐다고 HMM의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2월 18일 밝혔다.

세부적인 매각 과정에 대한 논의는 내년 1~6월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적인 거래조건 등도 이 기간 동안 논의될 예정이라고 산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림은 HMM의 지분 57.9%를 6조 4,000억 원에 인수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하림그룹은 팬오션에 이어 HMM까지 인수하며 국내 해운업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하림 측은 벌크선 분야 1위 팬오션과 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하는 HMM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재계 순위 27위 하림그룹의 자산 규모는 약 43조 원으로 CJ그룹을 넘어서 13위로 올라서게 된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